| 경주 지역 50년 넘은 노후 저수지 수두룩...태풍 호우 때마다 붕괴 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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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재일 | 2023-06-28 | 관련사업 | 생산기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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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지역 내 저수지 75%가 건설한지 50년 이상 된 노후 저수지로 붕괴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보수보강사업 등의 조치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농어촌공사 경주지사(이하 공사)에 따르면 공사가 관리하고 있는 농업용 저수지는 74곳이며 이 가운데 56곳(75.7%)이 건설한지 50년 이상 된 노후 저수지이다.
저수지의 설계기준은 1982년 이전 100년 빈도에서 이후 200년 빈도로 2002년부터 현재까지는 PMF(가능최대홍수량)적용검토 등 최대 홍수량을 계산해 지어졌다.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강우(태풍,집중호우)는 가설 저수지의 홍수방어 능력을 초과하고 있다.
특히 70년전 준공된 노후 저수지는 제대로 된 취수시설이 없어 수위 조절이 어렵고 자칫 붕괴 위험으로까지 커질 수 있어 이에 대한 조치가 시급한 상황이다.
실례로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가 강타할 당시 경주 문무대왕면 권이저수지,강동면 왕신저수지의 둑 일부가 붕괴되면서 하류 지역 주민 1800여명이 긴급대피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곳 뿐만아니라 건천읍 송선저수지 범람으로 인근 900세대 주민 1800명, 불국동 하동저수지 인근 497세대 주민 1113명이 긴급 대피했다.
당시 응급 복구를 통해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해마다 인근 주민들은 태풍이나 집중호우 때 저수지 붕괴에 대한 두려움에 떨고 있는 상황이다.
저수지 안전등급 기준에 따라 종합 D,E등급 등 위험도가 높은 시설은 우선적으로 개보수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한정된 시설물 보수 재원 대비 노후 저수지가 너무 많아 예산이 부족한 실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공사 관계자는 우선 제체(제방 또는 댐의 본체)붕괴시 피해가 큰 저수량 100만톤 이상 저수지 부터라도 보수보강사업을 대대적으로 시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는 전국 1만7106곳의 저수지 중 3421곳(20%)를 관리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2547곳(74.5%)이 건설한지 50년 이상 된 노후 저수지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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