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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부족 시대를 대비한 지표수 개발
  • 작성부서|제주지역본부 고객지원팀
  • 작성자|고선혜
  • 등록일|2009-05-08
  • 조회수|216
게재일 2009-04-30 관련사업 물관리
사이버 홍보 노출 여부 미노출 보도실적 등록 여부 미등록

제주도에서 1960년대 이전만 해도 봉천수나 용천수에 의존해야 했던 물허벅 시대는 그리 먼 얘기가 아니고, 40~50대 이상 세대는 어릴 적 피부로 직접 느끼고 경험했던 일이다. 1970년 2월 한국농어촌공사의 전신인 농업진흥공사가 설립과 동시에 북제주군 한림읍 동명리에 지하수 부존 시범조사를 착수, 열악한 장비와 특수한 지질구조 등의 갖은 어려움 속에서도 2,000톤/1일 의 지하수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본격적인 지하수 개발의 시대가 열렸다. 이는 제주도 지하수 개발용 암반관정의 효시공(W-1호(동명1호))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공사에서는 그로부터 현재까지 1,007공, 1일 104만톤의 지하수를 개발하여 음용수와 농업용수를 공급하여 왔으며 이는 오늘날까지 제주의 생명수이자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지질학적 측면에서 제주도는 투수성이 높은 지질과 토양으로 구성되어, 연간 총강수량 36억톤 중 45.8%인 16억톤만이 지하수로 함양되고 있으며 20.5%는 바다로 유출되고 33.7%는 증발하여 사라지고 있다. 제주지역에서도 최근 가뭄 등에 의한 계절적, 지역적 물 부족 현상이 일부 나타나고 있고 여러 매체를 통해서 앞으로의 ‘물 전쟁’시대가 이미 예고되고 있는 실정에서, 청정 제주지역에서 생산되는 양질의 지하수는 마시기에도 아까운 보물로서 음용수 이외의 용도로 사용하는 것은 귀중한 자원의 낭비이며 마음 아픈 일이 아닐 수 없다. 따라서, 지하수 이외의 대체수원을 개발하여 활용하는 것은 필연적일 수밖에 없으며 제주도에서 하천을 통해 바다로 유출되는 연간 약 7억톤의 빗물과 용천수를 활용한 지표수의 개발이야말로 청정 제주 지하수를 보전하고 향후 물 부족 시대에 대비한 최적의 방안이 될 것이다. 우리 공사에서는 2003년부터 ‘제2의 물의 혁명’이라 할 수 있는 성읍지구 중규모농촌용수개발사업에 착수하여 지표수 개발을 시작하였고, 옹포, 함덕 등 총 3개 지구를 개발, 설계 중에 있으며, 상수원으로서 용도폐기 될 수원지를 활용한 서림지구 농업용수이용체계 재편사업 또한 신규지정 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각각 2013년과 201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성읍지구와 옹포지구는 총저수량이 179만톤으로서 총 1,000ha에 이르는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게 되며, 관개개선, 수자원 확보, 작부체계 개선 및 농지이용률을 제고하여 농어민 소득 증대에 기여함은 물론, 청정한 제주환경자원 보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21C 물 부족 국가인 우리나라와 물이 부족한 도인 우리 제주특별자치도민은 선진국과 같은 물사용 절약을 추진해야 하겠지만, 우선은 쓰지 않고 바다에 버려지는 해안용출수 자원을 펌핑 등을 통하여 저류해 두었다가 필요시에 농업용수 등으로 활용케 하여 세계 최고의 물인 제주의 청정 지하수를 보존할 수 있도록 서림지를 중규모농업용수 설치사업으로 성사되게끔 도민과 관련기관, 지역구 국회의원 등의 노력이 절실하다 하겠다. < 박경필 한국농어촌공사 제주지역본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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