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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것부터 소중히
  • 작성부서|철원지사 농지은행팀
  • 작성자|이춘미
  • 등록일|2009-04-16
  • 조회수|229
게재일 2009-04-16 관련사업 전략경영
사이버 홍보 노출 여부 미노출 보도실적 등록 여부 미등록

한 평생 시계만을 만들어온 사람이 있었다. 그는 자신의 일생에 마지막 작업으로 온 정성을 기울여 시계 하나를 만들어 아들에게 주었다. 아들이 시계를 받아보니 이상스러운 것이 있었다. 초침은 금으로, 분침은 은으로, 시침은 구리로 되어 있었다. 아들이 초침보다 시침이 금으로 되어야 하지 않을 까요 라고 묻자 아버지는 초침이 없는 시간이 어디에 있겠느냐 작은 것이 바로 되어 있어야 큰 것이 바로 가지 않겠느냐 초침의 길이야말로 황금의 길이란다고 대답해 주었다. 그리고 아들의 손목에 시계를 걸어주면서 1초 1초를 아껴 살아라 1초가 세상을변화 시킨단다. 세상에는 살인이란 말이 있다. 그렇다면 살시(殺時)라는 말은 어떨까 사람을 죽이는 일은 법적으로 다루는 일이지만 시간을 죽이는 일은 양심의 법으로 다루는 일이 될 것이다. 우리는 자주 이 양심을 외면한다. 작은 것을 소홀하게, 작은 것을 아무렇게 해도 상관없는 것으로 생각할 때가 많다. 작은 것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결국 큰 길로 가는 길을 놓치고 마는 것이다. 공직 사회에 대한 불신을 타개하기 위하여 1999년「공직자 10대 준수사항」이 제정 되었고, 2003년 공무원 행동강령이 제정되어 본격 시행 되고 있다. 공직자 행동강령은 공직자가 직무 수행 과정에서 기대되는 바람직한 선(善)을 행(行)하고 악(惡)을 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안내자 역할을 하며 구체적인 생활지침으로 뿌리를 내리고 있다. 우리 공사도 부패방지 및 청렴윤리경영 실천을 위해 「청렴-해썹」제도를 마련하여 工事나 업무의 추진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부조리요인을 체계적인 방법에 의하여 사전점검을 통하여 발굴․제거하고 있으며, 경영활동을 하는데 윤리를 최우선의 가치로 생각하고 사회공헌을 통해 농업인․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들과 상호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농촌개발에 있어 환경과 조화된 개발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우리 지사에서도 공사현장 고객지원센터 및 공직자 행동강령센터를 운영함과 아울러 전 직원이 청렴생활이행 서약서를 작성하여 실천함으로써 반부패 청렴의식 확산과 청렴도 제고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부처님께 절을 하는 것은 절을 통하여 아상(我相)을 꺽고 복밭(福田)을 이루기 위함이다. 인간의 모든 그릇된 업은 아상에서 비롯된다. “내가 제일이다” 하는 교만심을 일으켜 제 잘난 맛으로 살기 때문에 모든 문제가 비롯된다. 하지만 실로 그 “나”를 들여다보면 허망하기 짝이 없는 것이다. 만리장성을 쌓은 진시황도 한줌 흙으로 바뀌었고 그 잘난 김일성도 마침내 가버렸다. 오래되면 물질은 사라지게 마련인 것이다. 만약 나를 높이는 아상을 버리고 절을 하여 하심(下心)을 할 수 있는 사람 이라면 진실로 남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마음을 낼 수 있게 되고 참된 봉사를 하면 내 마음이 저절로 편안해지며 내 마음이 편안해지면 나를 대하는 모든 사람의 마음도 편안해 질 수가 있다. 이렇게 하여 일체 사람이 편안한 세계로 인도되면 대 복전(大福田) 곧 큰 복밭을 만들어 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제도를 가지고 있더라도 우리 사회는 미풍양속 또는 관행이라는 이름 아래 불합리한 생활방식과 온정주의적 처벌관행 등 부패친화적인 문화가 상존하고 있어 이러한 제도만으로는 실효성에 한계가 있다. 대부분의 부조리는 윤리의식 결여에서 나오는 것이다. 부패 친화적인 문화 하에서 오히려 좋은 제도는 자승자박(自繩自縛)을 제공 할 수 있다. 자승자박이란 “자기가 꼰 새끼줄로 자신의 다리를 묶는다는 말” 로서 이 말은 처음에는 "궁지에 몰렸을 때 용서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몸을 묶고 관용을 청하는 것"을 가리키는 말로 쓰여 졌지만, 요즘은 "자기가 행한 말이나 행동으로 난처한 처지에 놓인 것"을 가리키는 말로 널리 사용되어지고 있다. 이러한 자승자박의 사례는 우리주변에서 무수히 많이 발견 할 수 있다. 국제투명성기구의 우리나라 국가청렴지수는 2007년 세계 180개국 중 43위, 점수는 5.1점으로 OECD 30개 회원국 중 25위에 머물러 OECD 국가들 평균 7.2점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 우리가 선진국으로 진입하려면 윤리의식 개선을 통해 부패 친화적인 문화에서 하루 빨리 벗어나야 한다.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사람을 죽이는 일은 법적으로 다루는 일이지만 시간을 죽이는 일은 양심의 법으로 다루는 일이다. 작은 것을 소홀하게, 작은 것을 아무렇게 해도 상관없는 것으로 생각할 때가 많다. 부패 친화적인 문화에서 벗어나기 위한 윤리의식을 갖는 것은 결국 근본, 작은 것에 해당 한다고 할 수 있다. 작은 것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결국 큰 길로 가는 길을 놓치고 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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