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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 깨끗한 농업용수, 고양의 미래를 가꾸는 생명줄
  • 작성부서|고양지사
  • 작성자|황준
  • 등록일|2026-05-21
  • 조회수|194
게재일 2026-05-21 관련사업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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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21 고양지사 기고문(깨끗한농업용수).jpg


흔히 고양시를 ‘꽃의 도시’이자 ‘역동적인 신도시’로 떠올리지만, 그 저력의 바탕에는 오랜 시간 시민들의 먹거리를 책임져 온 비옥한 농토와 농업이 자리 잡고 있다. 도시화의 물결 속에서도 농업은 여전히 지역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으며, 그 농업의 핵심 동력은 바로 ‘농업용수’다.

농업용수는 단순히 논과 밭에 물을 대는 기능을 넘어, 우리 식탁의 안전과 직결되는 생명의 토대다. 한국농어촌공사 고양지사가 수질 관리와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그 어느 때보다 강조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첫째, 먹거리 안전의 시작은 깨끗한 물이다.

최근 소비자들은 친환경 농산물과 안전한 먹거리에 높은 가치를 둔다. 아무리 좋은 종자와 비료를 써도 그 근간이 되는 농업용수가 오염된다면 건강한 농산물을 기대할 수 없다. 고양지사는 한강을 취수원으로 하는 행주양수장과 임진강을 취수원으로 하는 상지양수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양수장부터 시작되는 용수로의 오염원을 차단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농민들의 풍년을 돕는 일을 넘어, 도시 소비자들에게 ‘믿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이라는 신뢰를 제공하는 환경적 약속이다.

둘째, 농업용수는 기후 위기 시대의 완충 지대다.

전 세계적인 기후 위기로 폭염과 가뭄이 일상화된 지금, 체계적인 물 관리는 생존의 문제다.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양수장과 용수로는 단순히 농경지를 위한 시설이 아니다. 하천의 유지 용수를 공급하고 지표면의 온도를 낮추며, 다양한 생물이 살아가는 습지 생태계를 유지하는 환경적 허브 역할을 한다. 깨끗한 농업용수가 흐르는 고양의 들녘은 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배출하는 도심 속 거대한 ‘초록 허파’가 되어준다.

셋째, 환경 보전은 공사와 지역사회가 함께 가야 할 길이다.

물 관리의 주체는 공사지만, 환경을 지키는 것은 지역사회 전체의 협력이 필요하다. 농경지 주변의 불법 쓰레기 투기나 농약 빈 병 방치는 수질 오염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고양지사는 ‘내고향 물살리기’ 운영과 환경 정화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 접점을 넓히고 있다. 물을 아껴 쓰고 오염을 방지하는 작은 실천이 모일 때, 고양의 농업 환경은 지속 가능해질 수 있다.

이제 농업용수 관리는 단순히 ‘농사짓기 편한 환경’을 만드는 차원을 넘어섰다. 그것은 고양시의 생태적 가치를 보존하고, 미래 세대에게 건강한 토양과 맑은 물을 물려주기 위한 필수적인 환경 운동이다.

한국농어촌공사 고양지사는 앞으로도 스마트 물 관리 시스템 도입과 철저한 환경 감시를 통해 맑은 물이 고양의 들녘 곳곳에 스며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시민 여러분의 깊은 관심과 동참이 더해진다면, 고양의 농업용수는 단순한 자원을 넘어 우리 지역을 지탱하는 가장 깨끗하고 강한 생명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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