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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 햇빛이 만드는 농촌의 밝은 미래
  • 작성부서|청주지사
  • 작성자|이장혁
  • 등록일|2025-11-20
  • 조회수|309
게재일 2025-11-19 관련사업 기타사업
사이버 홍보 노출 여부 미노출 보도실적 등록 여부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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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변화는 오늘날 농업과 농촌이 직면한 가장 큰 위험이다. 기후변화는 농업·농촌의 환경문제에 그치지 않는다. 농작물 생산성 저하에 따른 공급망 불안, 가격상승 등은 국가 사회·경제 전반에 걸쳐 여러 문제를 발생하게 한다. 무엇보다도 기후변화는 농가소득 감소를 초래하며 이 경우 소규모 영농으로 생업을 이어가는 고령 농업인에게는 가장 큰 위험이 된다.

 

농촌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농가소득 증대와 농촌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해법이 필요하다. 그 대안이 “영농형 태양광”과 “주민참여형 태양광”이다. 2013년부터 추진된 태양광 발전사업은 분석 결과 현재의 여러 사업 아이템 중에서도 가장 안정된 투자 수익성이 확보되는 사업중 하나이다.

 

‘영농형 태양광’이란 농업인이 소유한 농지에 영농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여 농업과 에너지 생산을 병행하는 방식이며 실증 연구 결과 농가 소득에 많은 도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 참여형 태양광’은 지방정부, 공공기관 등의 보유 토지, 시설 등을 활용하여 소득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방식으로 농촌 공동체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으로 기 설치된 지역민들의 입소문을 통해 타 지역주민들도 설치 요청이 늘어 나고 있다.

 

두 사업 모델은 농촌의 농지와 유휴 공간을 활용해 청정에너지를 생산하고 그 이익을 농가와 지역사회에 환원되는 대표적 농촌형 재생에너지 모델이다. 이는 단순한 발전사업을 넘어 농촌의 미래 소득 구조를 전환하는 혁신 전략이 될 수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청주지사는 저수지를 기반으로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에는 발전 규모에 따라 일정 비율을 마을태양광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농촌 공동체를 복원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앞으로는 공사와 주민이 공동으로 발전소를 개발하고 수익을 함께 나누는 상생모델로 더욱 발전시키려고 준비하고 있다. 주민은 발전소 운영으로 안정적 수익을 얻고, 그 수익은 마을 공동사업과 복지기금 등으로 재투자하게 되어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

 

저수지에 설치하는 수상 태양광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지만, 더 많이 확대되기 위해서는 여전히 넘어야 할 과제가 많다. 무엇보다 저수지에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안전성과 환경성을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주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하는 충분한 정보 제공과 소통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친환경 부유체와 무독성 자재 활용, 안정적인 계류·지지 기술 적용 등 관리체계가 한층 강화되면서 사업의 신뢰성이 높아졌다.

 

수상 태양광 시설은 수온 상승과 저수지 증발량을 줄이는 등 긍정적 환경 효과도 확인되고 있으며 농업용수 확보와 에너지 생산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농업친화형 청정에너지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리고 농경지에 설치되는 발전설비는 농작물 재배와 태양광 발전 수익 즉, ‘한 땅에서 두 가지 소득’을 얻는 구조로, 농민의 안정적 수입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농형 태양광은 작물의 생육에 맞는 모듈 배치와 투광률 조절 기술이 발전하면서, 농업 생산성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확보하는 기술적 기반도 빠르게 마련되고 있다.

 

수상 태양광과 영농형 태양광은 설치 공간과 기술적 특성은 다르지만, 모두 농촌 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지역소득을 창출한다는 동일한 목표를 지닌 재생에너지 사업으로 농업 경쟁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할 수 있다. 이 두 사업을 상호 보완하여 병행 추진한다면 정부의 재생에너지 생산 전략과 농가소득 증대 대안으로 빠르게 정착 될 수 있다.

 

저수지와 논과 밭 위에 자리 잡은 태양광은 단순한 발전시설의 의미를 넘어, 농촌의 미래를 밝히는 ‘희망의 빛’, 그리고 농민의 땀 위에 피어난 **‘햇빛소득’**이다. 태양광 발전이 농촌 곳곳에 뿌리 내릴 때, 우리 농촌은 에너지 자립과 소득 안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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