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작성부서, 작성자, 등록일, 조회수, 게재일, 관련사업, 사이버 홍보 노출 여부, 보도실적 등록 여부, 내용, 첨부파일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게시글입니다.
[기고문]농지이양은퇴직불사업으로 바뀌는 음성군의 미래
  • 작성부서|음성지사
  • 작성자|정기순
  • 등록일|2025-11-03
  • 조회수|375
게재일 2025-09-18 관련사업 농지은행
사이버 홍보 노출 여부 미노출 보도실적 등록 여부 등록

충청북도 음성군은 예부터 충청 내륙의 비옥한 들녘과 풍부한 수자원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농업을 묵묵히 지탱해 온 대표적인 농촌 지역이다. 인삼, 고추, 과채류, 곡물 생산은 물론이고, 최근에는 스마트농업을 도입하며 젊은 농업인 유치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음성군의 농촌도 예외 없이 고령화의 그림자 아래 놓여 있다. 2023년 기준 음성군의 농업인 평균 연령은 68세에 육박하며, 전체 농지의 상당수가 고령 농업인에 의해 관리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세대 간 영농 이양을 촉진하고 고령 농업인의 안정적인 은퇴를 지원하기 위한 정책이 바로 ‘농지이양은퇴직불사업’이다.

 

‘농지이양은퇴직불사업’은 만65세 이상 만 84세 이하 농업인 중 최근 10년 이상 계속하여 농업경영을 하는 농업인으로서 3년 이상 소유 중인 농업진흥지역 농지(농업진흥지역 밖의 경지정리가 완료된 농지 포함)를 청년 농업인, 공사 등에게 양도하거나 임대하면서 은퇴(매도조건부 임대)하면, 국가가 1ha당 월 최대 50만 원씩 (매도조건부 임대의 경우 1ha당 월 최대 40만 원씩) 최대 10년간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단순한‘보상금’이 아닌, 세대교체를 유도하는 ‘구조전환형지원정책’이다.

 

음성군은 전국에서도 농업기반이 탄탄한 지역으로 경지정리가 잘 되어 농업진흥지역 비율도 높으며 특히 생극·삼성·금왕 지역 등은 귀농·귀촌인들이 정착하기 좋은 기반을 갖추고 있고 후계농 유입이 활발하여 고령농의 농지 이양 수요와 젊은 농업인의 수요가 자연스럽게 연결 될 수 있다는 점이 이 사업의 이상적인 추진 대상지로 손꼽힌다

‘농지이양은퇴직불사업’은 단지 은퇴만을 위한 정책이 아니다. 자신의 평생 농사를 이어받을 누군가에게 정당한 보상을 받고 넘겨줄 수 있다는 점에서 ‘존엄한 은퇴’를 실현하는 제도이다.

 

고령 농업인은 안정적인 소득으로 노후를 보장받고, 청년농업인은 값비싼 농지를 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됨으로서 부담 없이 영농에 뛰어들 수 있어, 농촌의 인구 구조와 생산 기반을 동시에 지켜낼 수 있는 ‘윈윈 정책’인 셈이다.

 

농어촌공사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청년농업인 지원 및 농지은행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병행하고 있으며, ‘농지이양은퇴직불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음성군과 함께 기반 조성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음성의 들녘에서는 노련한 농업인의 손끝과, 청년 농업인의 땀이 함께 미래를 일구고 있다. ‘농지이양은퇴직불사업’은 이 두 세대의 교차점에서, 지속가능한 농촌의 미래를 그리는 정책이다.

 

음성군은 이제‘은퇴’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 되는 지역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와 발맞추어 한국농어촌공사는 앞으로도 ‘농지이양은퇴직불사업’에 관심있는 고령농업인을 적극 발굴하고, 청년농업인과의 연계를 강화하여 지속가능한 농촌 공동체 구축에 앞장설 계획이다.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