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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농업과 기후 변화 대응: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한 필수 과제
  • 작성부서|보은지사
  • 작성자|김은강
  • 등록일|2025-08-14
  • 조회수|535
게재일 2025-04-16 관련사업 기후변화 관련
사이버 홍보 노출 여부 미노출 보도실적 등록 여부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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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과 기후 변화 대응: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한 필수 과제

 

불확실한 시대, 더욱 중요한 농업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오늘날,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중요한 문제 중 하나가 바로 식량 문제입니다. 우리나라는 비교적 풍족한 식량 환경 속에 살아 식량 부족을 실감하기 어렵지만,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노동력 부족으로 인해 전 세계 식량 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지난 2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27.1(2014~2016년 평균=100)을 기록하며 2024년부터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또한, 농촌진흥청 보고서에 따르면 기후 변화로 인해 국내 주요 작물의 생산량이 급감(쌀: 25% 이상, 옥수수: 10~20%, 여름 감자: 30% 이상 감소)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처럼 식량 가격이 오르고 생산량은 줄어드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곡물 자급률은 OECD 최하위(45.8%, 2019년 기준) 수준에 머물고 있어 식량 부족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농업의 필수 자원, 수자원 확보의 중요성

기후 변화로 인한 식량 생산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가 필수적입니다. 최근 국지적 강우와 계절적 강우 편차로 인해 수자원 부족 문제가 심화되고 있으며, 농업에서도 용수의 효율적인 활용과 원활한 공급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두 가지 방안을 제안합니다.

첫 번째로 신규 농업용수 개발입니다. 지역별 특성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충북 지역의 경우 지형적 특성상 하천 유량이 적고, 대형 저수지를 제외한 대부분의 저수지가 용량이 제한적이어서 가뭄 시 물 부족이 심각하게 나타납니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 중·소규모 저수지를 추가 조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중·소규모 저수지를 추가로 조성하면, 한정적인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우기 시 충분히 저류된 저수지는 가뭄 시 농업용수로 활용은 물론 하천에 유지용수를 공급하여 하천 생태계를 유지하고 산불 진화 용수 등 다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어 지역 내 물 관리 체계를 더욱 안정적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퇴수재활용을 통한 농업용수 절약 방안입니다. 현재의 농업용수 공급체계는 수요에 따른 공급방식인 상수도와는 다르게 공급자 주도 방식으로 공급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농경지에서 사용된 농업용수가 그대로 배출되면서, 귀중한 수자원이 낭비되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퇴수(배수된 물)를 재활용하여 다시 활용하는 시스템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할 시기입니다. 농업용수 재활용은 단순한 절수 효과뿐만 아니라 농작물에는 필요하지만 하천에는 필요 없는 유기물의 하천 유입 방지를 통해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한 물 관리 체계 구축

농업용수 부족 문제는 단기적인 대책만으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신규 저수지 개발, 퇴수 재활용, 농업용수의 다원적 활용 등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지자체와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지역 주민과 농업인의 협력이 필수적입니다.

가뭄은 피할 수 없는 자연현상이지만, 체계적인 용수 관리 정책을 마련하고 실천한다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농업과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지금부터라도 효율적인 농업용수 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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