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는 14일 장수군청에서 최훈식 장수군수로부터 감사패를 전달 받았다. 이는 공사가 장수군과 함께 추진한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사업추진과 고품질 시공에 기여한 데 대한 감사의 뜻이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팜 1단지(1단계) 사업의 6월 말 준공을 기념하여 마련되었으며, 해당 사업은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만큼 우수한 시공 품질과 운영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장수군은 사업관리 업무를 수행한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

■ 1단계 사업 개요.

사업기간: 2022년 ~ 2025년. 총사업비: 300억원.

위치/면적: 장수군 장수읍 두산리 일원 / 총 8.9ha(임대형 스마트팜 4.0ha).

시설구성: 스마트팜 3동, 지열시스템 기반 저탄소 에너지 설비.

주작물: 토마토. 운영방식: 청년창업농 대상 장기임대(최대 10년).

기대효과: 청년농 창업 지원 및 농가 연간 소득 창출

■ 2단계 사업 개요.

사업기간: 2024년 ~ 2026년. 총사업비: 384.8억원.

위치/면적: 장수군 장수읍 두산리 일원 / 총 7.0ha (임대형 스마트팜 4.23ha)

시설구성: 스마트팜 3동(A동: 토마토, B동: 딸기, C동: 엽채류), 지열시스템

기대효과: 연간 수익 창출 및 청년농업인 안정적 정착 기반 조성.

김동인 본부장은 “스마트팜 사업을 통해 청년농업인의 영농 정착을 지원하고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공사와 지자체 간 긴밀한 협력으로 지역 농업의 미래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북지역본부도 장수군에 감사패를 전달하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속적인 행정 지원과 리더십을 발휘한 장수군의 헌신적인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협력은 모범적인 민관협력 모델로서 향후 유사 사업 추진에 귀중한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오늘의 성과가 한국농어촌공사과 군이 협력하여 함께 이뤄낸 결과물인 만큼, 앞으로도 상생과 협력의 정신으로 사후 관리와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임대형 스마트팜은 장수군 농업의 구조적 위기를 해결할 핵심 대안이며 농업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시작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